Santa Maria Novella 산타마리아노벨라 아트팝업 < 메디치 가든 아트 팝업 >

산타마리아노벨라 아트팝업

Santa Maria Novella Art Pop-Up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피렌체의 유명 향수 브랜드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가 이번에 서울옥션에서 <메디치 가든 아트팝업>이라는 이름으로 팝업을 오픈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미 국내에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향수 브랜드이기도 하기에 이번 팝업을 어떤 식으로 전개할지 무척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팝업은 단순한 일반적인 팝업이라기보다는 미술과 함께하는 아트 팝업 형식으로 열렸으며 국내 젊은 작가들과 함께 향수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전시하는 팝업으로서 향수와 미술을 함께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던 팝업이었습니다. ​

산타 마리아 노벨라 향수는 수도사들이 400여 년 전 수도사들이 식물의 원료를 이용해 개발한 전통 기법 그대로를 고수하여 만든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팝업에는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여러 가지 향수를 시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전시는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1층에서 열렸으며 비교적 넓은 공간에 사전예약제로 사람은 많지 않았기에 여유있게 작품을 관람하기 좋습니다.

이번 전시는 특히 국내의 4명의 작가들이 산타 마리아 노벨라 향수의 향을 테마로 하여 각각 부스가 나누어져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림에 향이 나기도 하고, 각 섹션 한 가운데에 향수도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팝업 후기도 후기이지만 이번 포스팅은 주로 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하려고 합니다.

INCENSO with 김지아나

인센소(Incenso) 향에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이는 김지아나 작가는 <인사이드 Inside>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인사이드라는 작품 이름 그대로 삶에서 느낀 다양한 인사이들을 주로 표현하고 담고자 했다고 하는데요 주로 최근 현대인들이 SNS를 보면서 바쁜 시간에 무언가 쫓기는듯한 삶에서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인센소 향은 따뜻한 무디한 향에 어딘지 모르는 강렬한 향이 느껴지는데요, 이를 입체적으로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품 자체도 평면적이지 않고 바로 무엇인가 강렬하게 내면에서 튀어나오는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처럼 입체적인 형태로 표현되었습니다. 색도 노랑, 파랑 등 칼라별로 다른 느낌을 줍니다.

QUERCIA with 문형태

퀘르치아(Quercia) 향은 오드 우크의 향을 머금는 향으로서 조금은 투박하면서도 깊이 있는 향이지만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투박한 그림체의 문형태 작가의 작품이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형태 작가는 회전목마의 그림처럼 돌고 도는 메리고라운드(Merry-Go-Round)의 관계를 표현하는 작가로 관계 속에서 돌고도는 어딘가 서로가 어울리면서 만나며 함께 살아가는 삶의 형태를 인간적이면서도 귀엽게 그려서인지 보는내내 미소짓게 만들기도 합니다.

ACQUA with 정다운

전체적으로 물 위로 피어난 꽃과 깊은 수면 아래에서 느껴지는 고요함을 표현하는 블루톤의 아쿠아(Acqua) 향수는 패브릭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는 정다운 작가의 그림과 함께 합니다.

정다운 작가는 한국의 전통 패브릭인 노방천을 이용하여 여러 겹을 캔버스에 겹쳐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했는데요, 이전에 보지 못한 그림의 형식이라 매우 독특하기도 했지만 자세히 보면 반투명의 반짝이는 노방천이 겹쳐서인지 어떤 부분은 입체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같은 형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구조 안에서 여러 관계가 겹쳐지며 발생하는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어떤 바다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여 아쿠아 향수가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AMBRA with 김선우

자연의 아름다움, 따뜻함을 표현하는 엠버(Ambra) 향은 김선우 작가와 함께 했습니다.

엠버 향은 북유럽 신화에서부터 전해져오는 신비로운 이미지, 보호와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김선우 작가의 작품에서 특히 눈에 띄는 캐릭터라면 도도새를 볼 수 있는데요, 현재는 사라졌지만 도도새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꿈과 이상을 잃지 말고 자신만의 특별함을 자유롭게 추구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물로서 표현됩니다.

김선우 작가의 작품은 이전에 작품을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반갑기도 했습니다.

전시장 내부 안쪽 공간에로 들어가면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향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본격적으로 향수마다 각각 시향도 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서 완성한 스탬프 카드에 메시지를 쓴 후 실링 왁스 체험도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팝업

전시 기간 : 2025. 2. 5 – 2025. 2. 12

관람 시간 : 월~금 9:00am – 6:00pm

(점심시간 12:00pm – 1:00pm)

위치 : 서울옥션 강남센터 B1F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쇼핑 카트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