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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의궤 《 왕의 서고, 어진 세상을 꿈꾸다 》 –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 상설 전시

외규장각 의궤

왕의 서고, 어진 세상을 꿈꾸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중 하나인 외규장각 의궤를 전시한 《 왕의 서고 》를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는 기존의 상설전을 새롭게 왕실의 주요 행사를 세세하게 기록한 기록물이자 책으로서 이번 전시는 전시품은 물론 전시를 선보이는데 있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전시이기에 남녀노서 불문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딱딱했던 박물관 소장품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합니다.

왕의 서고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새롭게 정비하며 다시 열리는 전시로, 전시공간의 2층으로 올라가시면 사유의 방 맞은편 오른쪽인 서화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물론 맞은 편에 있는 사유의 방도 좋으니 이전에 방문해 보지 못하셨다면 같이 가셔도 좋습니다.

정확한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개한 아래 전시에 대한 내용을 가져왔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시 소개

1866년 강화도를 침략한 프랑스 군대가 가져갔다가 2011년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외규장각은 정조正祖(재위 1776-1800)의 명으로 강화도에 설치되었던 왕실의 중요 기록물을 보관하던 장소이며, 의궤는 왕실의 중요 행사를 세세하게 기록한 책이다. 외규장각 의궤는 대부분 왕이 보던 ‘어람御覽’용 의궤이고, 세상에 단 1부밖에 전하지 않는 유일본 의궤가 29책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실은 마치 외규장각에 있는 듯 ‘왕의 서고’를 재현하고, 외규장각 의궤의 아름다운 외형뿐 아니라 촘촘한 기록으로 조선 왕실의 중요 의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려운 의궤 속 내용을 지금의 언어로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서고書庫’가 마련되어 있다. 외규장각 의궤실은 3개월에 한 번씩 전시품을 교체한다.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우선 이곳에 오게 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눈에 띄는 공간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외규장각 의궤인 책 표지를 전시한 책의가 있는 공간입니다.

당시 책의는 주로 귀한 옷에 쓰는 초록 비단으로 외규장각 의궤의 표지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자세히 보면 초록빛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1970년대 프랑스에서 표지를 현대 직물로 바꾸면서 의궤에서 분리가 되었는데 아무래도 100년 이상 지나면서 비단이 상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가 이렇게나 화제가 된 이유는 이번에 새로 전시공간을 정비하면서 보이는 입구에서부터 있습니다.

이미 인터넷이나 SNS에 떠돌고 있는 사진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봤을 때 사진 찍기 좋도록 구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출입구 쪽에 배치되어 있어 실제 사진 찍기는 쉽지는 않더군요.

국립중앙박물관 왕의 서고

그보다는 왕의 서고 느낌을 직간접적으로나마 잘 구현했다는 점이 관람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지 않았나 싶고 실제 책이 꽂힌 것이 아닌 모형의 책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서 크게 훼손될 염려는 없기에 부담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진짜 비단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오른쪽으로 가면 방으로 꾸민 공간이 있고 마치 방 한 가운데 상자 안에는 앞서 입구에서 본 실제 의궤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여 있기에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게끔 되어 있습니다.

의궤는 총 297권으로 그중 291권이 국왕이 보기 위한 어람용이라고 하고 아무래도 국왕에게 올리는 책이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의궤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보존되다 보니 제대로 그대로 보존된 형태는 11권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알려주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왕실에서는 중요한 행사를 치른 후에 기록물로서 의궤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경사스러운 의례는 가례, 죽음을 애도하는 의례는 흉례라고 하여 왕실의 결혼과 장례 절차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매우 자세한 내용이 그림과 함께 그려져 있었고 전시 설명도 잘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전시된 책은 주로 숙종 시대의 결혼과 장례 절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궤의 내용을 모두 전시하기는 방대한 양이라서 그런지 이번에 독특하게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특별히 디지털 서고를 마련하였는데, 종이로 된 책을 직접 넘기면 위에서 빛으로 책의 내용을 보여주는 형태로 전시를 했던 점이 매우 독특했습니다. 마치 실제 서고에서 책을 꺼내서 본 느낌이 들었던 곳이라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흥미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번역과 해석 버튼을 누르면 그 뜻도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는 점에서 기술의 발전을 전시에 잘 활용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칫 우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림 안에서 왠지 모를 희망이 보이는 박물관 하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점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기술과 새로운 트렌드를 잘 접목해서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시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전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료이고 언제 어느 때나 볼 수 있는 상설전시인 만큼 시간 되실 때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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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ra Kalman 마이라 칼만 《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Women Holding Things 》

Maira Kalman 마이라 칼만 

《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Women Holding Things 》

최근 국내에 출간한 아트북, 그중에서도 일러스트 북 중에 좋은 책을 발견하여 소개해 봅니다.

바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이자 작가인 마이라 칼만(Maira Kalman)의 신간인 《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Women Holding Things 》입니다.

언제나 어려운 일이 닥칠 때면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현재의 평온한 우리의 안위가 얼마나 소중했던 것인지, 우리가 살아가는 와중에 가진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최근의 여러가지 일들을 겪에 되면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맥락과 같이 하는 책인 것 같아 요즘 같을 때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마이라 칼만

마리아 칼만 Maira Kalman

그녀는 벌써 30년이나 된 베테랑 일러스트인데요, 경력도 그만큼 화려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뉴요커들이 이미 익숙할 정도로 많이 봐왔던 <The New Yorker>의 표지를 15번이나 장식하고 그린, 이미 미국에서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이기에 일러스트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다들 너무나 잘 아시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모마(MoMA)에서도 전시를 열었던 작가이기도 한데요, 특히 그림뿐만 아니라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줍니다. 이유는 인간으로서 겪은 고뇌를 아주 덤덤한 어조와 편안한 그림으로 잘 풀어나가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마이라 칼만

이번 에세이는 한국에 정식 출시된 책으로 월북에서 출판합니다.

좋은 그림들과 글이 많을 것 같아 오랜만에 기대가 매우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 책 소개 >

* 세계적인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마이라 칼만의 그림 에세이, 한국어판 정식 출간
* “이 책은 마술이다!” 김겨울 작가, 박연준 시인, 윤가은 영화감독, 김선우 화가,
이소영 아트메신저, 마리아 포포바 작가 강력 추천
* 진은영 시인의 아름답고 섬세한 번역
* 《뉴욕 타임스》 선정 최고의 아트북
* 한국어판을 위한 특별한 표지 디자인,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특별 메시지 수록

마이라 칼만의 그림 에세이가 마침내 한국에 정식 출간된다. 마이라 칼만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비롯한 전 세계 미술관에서 전시를 열고, 뉴욕현대미술관에서 디자인 컬렉션을 영구 소장하고 있을 만큼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다. 마티스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색채, 깊숙한 울림을 남기는 시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그는 전 세계 평단과 팬들에게 ‘마술적 스토리텔러’라는 찬사를 받는다. 『마이라 칼만,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은 올해 75세가 된 저자가 펴낸 최근작으로, 세상과 사람을 관찰하며 인생에 관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무언가를 들고 있는 각양각색 인물들의 그림 86점과 그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이라 칼만은 어느 날 시장에 들렀다가, 잔뜩 짜증이 난 얼굴로 커다란 양배추를 들고 있는 여자를 보았다. 어쩐지 삶의 일면을 보여주는 듯한 그 모습을 보며, 칼만은 여자들이 인생에서 들고 있는 것들을 그리게 됐다. 저녁거리, 무거운 짐, 꿈과 실망, 자기 몫의 일, 슬픔과 환희, 그리고… 사랑. 그렇게 이 책은 우리가 삶에서 가지려 애쓰는 것들, 마음에 품은 것들을 기념한다.

책 속 어떤 여자는 어떤 여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 나무 아래에서 악기를 들고 있고, 어떤 여자는 질투에 사로잡혀 있다. 가까스로 자신을 지탱하고 있는 버지니아 울프, 글을 쓰는 거트루드 스타인, 실패로 끝날 결혼식 날의 자기 어머니, 통나무 같은 다리로 인생의 무게를 버티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도 있다. 살아간 시간도, 삶의 궤적도 다른 이들의 초상은 각기 다른 삶의 허들을 헤쳐 나가는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잊고 있던 소중한 기억과 감정을 조용히 일깨운다. 독자는 매혹적인 그림을 즐기다가도, 문득 내 삶과 교차하는 어떤 그림 앞에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나의 삶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천사를 쓴 김선우 화가는 “마지막 문장을 읽을 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경험 어린 위로를 받게 된다”고 전했고, 이소영 미술 에세이스트는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깨닫게 하는 한 편의 서정시이자,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다정한 포옹”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내 어깨 위의 무게가 버겁게 느껴지는 날들에, 이 책을 펼쳐 보자. 힘들 때 손을 내밀어주는 고마운 존재처럼, 삶의 무거움을 덜어줄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곁에 두고두고 때마다 읽고 싶어질 책. 나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 출처 : 예스24 

마이라 칼만

그녀의 인터뷰 내용은 펀딩 링크에 있는 TED 영상을 먼저 보시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 TED 영상만 봐도 왜 그녀가 좋은 작가이며 아티스트인지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잠시지만 짧게나마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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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s

America’s Idea of a Good Time – Kate Schermerhorn 케이트 셔머혼 사진집

America’s Idea of a Good Time

Photography by Kate Schermerhorn

foreward by Simon Winchester

오랜만에 사진집을 소개해 봅니다.

미국에서 발견한 상당히 좋은 사진집 중 하나였던 미국의 여성 영화감독이자 사진가인 케이트 셔머혼(Kate Schermerhorn) 의 <America’s Idea of a Good Time> 입니다.

Americas
  • 케이트 셔머혼 Kate Schermerhorn

케이트 셔머혼, Kate Schermerhorn

에미상을 수상한 감독임과 동시에 사진작가이기도 한 케이트 셔머혼은 1966년 뉴욕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자랐으며 사라 로렌스 대학(Sarah Lawrence College)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사진 작가 중 하나인 조엘 스턴펠드(Joel Sternfeld)와 함께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그녀는 10대시절부터 다양한 비디오와 장편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으며 주로 필름 메이커와 디렉터로서 활동하지만 훗날 할리우드를 떠나 런던으로 이주하면서 사진에 집중했고, 그중 출판했던 사진집 하나가 바로 <America’s Idea of a Good Time>입니다.

이후 그녀는 사진작가로서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Victoria and Albert Museum)의 캐논 포토그래피 갤러리(Canon Photography Gallery)와 런던의 톰 부의 갤러리 (Tom Blau Galley) 등에서 전시를 했으며, 2002년에는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다시 감독으로 데뷔했고 베스트셀러 작가인 사이먼 윈체스터(Simon Winchester)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었는데, 이 작품이 에미상 (Emmy) 을 수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방송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사진집은 특히 미국 도시 거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미국인들의 일상과 재미있는 축제와 이벤트의 모습들이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진들로 엮어져 있습니다. 특히 사이먼 윈체스터의 제목이 더해진 사진집이라 더욱더 볼만합니다.

다양한 표정과 모션, 패션, 풍경 등을 아주 자연스럽게 찍혔기에 가볍게 볼만한 사진이기도 하지만 사진의 구도나 구성요소 또한 필름메이커 감독답게 상당히 잘 다루어져 표현되었다는 점에서 다양하고 좋은 사진들이 많이 담긴 사진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cheers
수영장 swimming pool
women
미국 퍼레이드
천사, angel

해당 사진집은 중고도서로 직수입되었으며 아래 소울라이프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구매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집 구매링크

America’s Idea of a Good Time – Kate Schermerhorn

 

 

America’s Idea of a Good Time – Kate Schermerhorn 케이트 셔머혼 사진집 더 읽기"

Gray Malin - Beaches

Gray Malin 그레이 말린 – 해변의 아름다움을 담는 사진집

Gray Malin 그레이 말린

《 Beaches 》

요즘처럼 날씨가 더운날이면 간절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바다가 보이는 해변으로 떠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일상이 너무나 바쁘거나 현실적인 여유가 되지 않을 때는 작은 위로나마 보게 되는 사진집이 있습니다.

바로 하늘에서 바라본 해변의 사진을 찍은 그레이 말린 (Grey Malin)의 사진집, <Beaches>입니다.

이 사진집은 특히나 무더운 여름, 휴가철에 바다 그리고 해변, 모래사장이 간절해지는 시즌이면 더욱더 보고 싶어지는 책이기도 하여 추천해봅니다.

 

On a hot day like these days, there are things you get desperate for: to go to the beach. 

However, there is a photo book that you can see even a little comfort when your daily life is too busy or you can’t afford to be realistic.

Grey Malin’s photography book <Beaches>, which took a picture of the beach from the sky, is also a book I want to see at this time, so I recommend it.

그레이 말린 작가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인스타그램 이었습니다. 당시 인스타그램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만해도 11만 팔로워가 있을만큼 팔로워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거의 그 몇배가 되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만큼 인플루언서가 된 사진작가이기도 한데요

그의 사진은 그가 직접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찍은 사진들이 주를 이룹니다. 사진을 촬영한 장소도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 국가, 도시에서 찍었는데 각자 그 나름대로의 해변의 느낌과 색을 잘 담아내면서도 자신만의 색으로 잘 표현해 냅니다. 특히 해변에서의 밝고 화사한 작가만의 색이 돋보이는 사진들이 많은데, 포토그래퍼 그레이 말린 역시 매우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는 작품을 따라가는 느낌이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해변의 풍경 사진도 전반적으로 맑고 쾌청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보기만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그런 사진들인데, 조금 다른것이 있다면 작가 특유의 원색이지만 세련된 풍경의 색감이 특히나 좋기에 그 어느 해변 사진보다 마음에 남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My first encounter with this writer was with Instagram. Back then, he had 110,000 followers when he just got Instagram, but now he’s a photographer who has become a influencer to the point where he grows almost exponentially

There are many pictures of him in the sky by helicopter. The places are not only in Europe, but also in the United States, Australia, and Africa, and they express their own beach vibes and colors well with their own colors. 

I thought that the artist was very bright as the brightness of the beach.

There are many clear pictures of the scenery of the beach. These are pictures that make you feel refreshed just by looking at them. If there is something a little different, I think it is more memorable than any other beach photo because the artist’s unique primary color but the refined color of the scenery is particularly good.

그 밖에도 그는 해변의 바다 풍경을 찍은 사진 이외에도 수영장이나 그 주변에 있는 휴양하는 사진들도 많이 찍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수영하는 모습이나 여인들이 수영복을 입고 누워있는 모습은 상당히 재미있고 디자인적인데 센스가 있는 사진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또한 역시 여러 사진집 책으로도 출간했습니다. 그가 출간한 책으로는 <Coastal>, <Dogs>,  <The Essential Collection> 등이 있습니다.

 

In addition to taking pictures of the sea scenery on the beach, he can also see many pictures of recreation in and around the swimming pool.

I think swimming with dogs and women lying in swimsuits are quite fun, design, and sensible photographers.

It has also been published as a number of photo book books. His books include Coastal, Dogs, and The Essential Collection.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인 만큼 그가 찍은 모든 사진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사진들 역시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Beaches>의 사진집은 국내 서점에서도 판매중이며, 아마존에서도 판매중입니다.

As he is still an active writer, all of his photos can be seen on his official website and Instagram. Of course, new photos can also be seen here.

The photobook of Beaches is also on sale in domestic bookstores and also on Amazon.

 

(사진출처 : Gray Malin homepage)

Official Homepage : https://www.graymalin.com

​Instagram @ graymalin

Gray Malin 그레이 말린 – 해변의 아름다움을 담는 사진집 더 읽기"

Jane Birkin

Jane Birkin by Gabrielle Crawford 제인버킨 사진집 – Attachment 우정과 매혹의 순간들

Jane Birkin by Gabrielle Crawford

《Attachment 우정과 매혹의 순간들》

작년에 갑작스럽게 들린 제인버킨의 사망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세상에는 참 많은 뮤즈가 있지만 시대를 넘어선 아이콘으로서 뮤즈를 몇몇 얘기할때 정말 손에 꼽는 뮤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생존해 있던 뮤즈중에는 단연 최고였기에 특히나 아쉬울수 밖에 없는데요, 비행기 안에서 지금의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탄생시키게 한건 이미 너무나 유명한 일화니 말할것도 없을 뿐더러 우리에게는 너무나 많은 영감을 주었던 그녀가 가끔은 많이 그리울것 같습니다. 그럴때면 꺼내볼만한 제인버킨의 사진집을 소개해 봅니다.

There was news of Jane Berkin’s death, which was suddenly heard last year.

There are so many muses in the world, but I think it’s one of the best muses when talking about muses as icons beyond the times. It’s especially regrettable because it was by far the best muse that survived. It’s already such a famous anecdote that it gave birth to what is now Hermes’ Birkin bag on the plane, not to mention I think we will miss her a lot sometimes, who inspired us so much. In that case, let me introduce Jane Buckin’s photo book that is worth taking out.

 

 

제인버킨의 사진들은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너무나 많지만 젊은 시절부터 오랫동안 알고 있던 절친인 가브리엘 크로포드가 찍은 사진들은 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제인버킨의 젊은 날의 모습부터 노년의 모습까지 아주 진솔하게 담겨있습니다.

매 순간이 화보같기만한 그녀의 솔직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 사진집을 보시면 그녀의 모습과 생각들이 더욱 그리워질지도 모르겠네요.

 

There are so many pictures of Jane Berkin on the Internet, but the pictures taken by Gabriel Crawford, his best friend since childhood, are very genuine, from his youth to his old age, which is hard to see anywhere else.

If you want to see her candid self, every moment is like a pictorial, this photo book may make you miss her and her thoughts even more.

Jane Birkin
  • Gabrielle Crawford 가브리엘 크로포드

1945년 출생한 가브리엘 크로포드는 발레리나의 꿈을 키웠으나 포기한 후 1960년대 런던에서 손꼽히는 디제이로 활동했고,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포토그래퍼로 참여하게 되면서 사진작가가 되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수많은 영화와 TV프로그램의 스틸사진을 촬영했고, 다양한 공연 무대 사진과 음반 재킷 촬영을 담당했습니다.

Gabriel Crawford, born in 1945, dreamed of becoming a ballerina but after giving up, he became one of London’s leading DJs in the 1960s and later became a photographer when he participated in Hollywood films as a photographer.

He took still photos of numerous movies and TV shows in the UK and France, and was responsible for various stage photos and album jacket photos.

(내용출처 : 알라딘)

 

사진집 안을 들여다보면 정말 제인 버킨의 청초하고 순수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어디 즈음에 묻혀있던 제인버킨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인데 지금 보니 정말 옛날 미국의 전형적인 하이틴 스타일들을 볼 수 있네요.

복고풍 머리하며. 과연 그녀는 이 사진속에서 어디있을까요? 

If you look inside the photo book, you can see Jane Birkin’s pure and pure image.

It’s Jane Buckin’s high school graduation photo that was buried somewhere, and now you can see the typical American high-teen styles from the old days.

With retro hair. Where is she in this picture?

한창 젊은 시절의 그녀의 스타일은 생각보다 많이 알려진것 같지만 이 사진을 보니 또 그렇지 않은것 같기도 합니다.

당시에도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도 잘어울렸던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도 꾸밈없는 수수한 모습임에도 예쁘네요.

Her style as a youngster seems to be known more than I thought, but looking at this picture, it doesn’t seem to be the case.

You can see her in any hairstyle at the time, which looked good on her. She is pretty despite her simple and unadorned appearance at the time.

가브리엘과 제인의 우정은 일을 넘어 젊은 시절부터 친구로서 함께한 시간이 오래 되었습니다.

젋은시절 가브리엘과 함께 찍은 제인버킨의 사진을 보니 얼마나 그녀들의 우정이 돈독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Gabrielle and Jane’s friendship went beyond work and has been together for a long time as friends since they were young.

I could see how strong their friendship was when I looked at Jane Berkin’s photo with Gabriel when I was young.

영화의 한장면 같은 커플 사진 역시 가브리엘이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집에는 남편과 찍은 커플사진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곳곳에 보이는 사진들을 보면 주체적인 삶을 살았던 멋진 제인버킨을 엿볼수 있습니다.

A couple photo, which looks like a scene from a movie, is also taken by Gabriel.

I don’t have that many couple photos with my husband in this photo book

If you look at the pictures everywhere, you can see the wonderful Jane Berkin who lived a subjective life.

역시나 자유분방한 그녀의 모습들은 중년이 되어서도 여전합니다.

사막속에서도 빛이 발하는 제인의 모습들입니다. 

이 사진이 좋은것은 그 어떤 사진보다 깔끔하지만 자연스럽게 그리고 자유롭게 찍은것 같아서 좋아보입니다.

As expected, her free-spirited appearances still remain in middle age.

These are images of Jane shining even in the desert. 

I like this picture more than any other picture, but it looks nice because it seems to have been taken naturally and freely.

오른쪽이 가브리엘, 왼쪽이 제인 버킨으로 아마도 두분이 노년에 같이 찍은 사진 인듯 합니다.

소울메이트같은 오랜 친구의 우정이 너무나 좋아보이고 부럽습니다. 

나를 잘 아는 친구가 찍어주는 멋진 사진이 있는 그녀 곁에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삶의 큰 행운이였던 것 같네요.

Gabriel on the right, Jane Birkin on the left, probably a photo of the two of them together in their old age.

The friendship of an old friend like a soulmate seems so good and I envy you. 

I guess it was a great luck in life to have a good friend by her side with a nice picture taken by a friend who knows me well.

(사진출처 : Amazon.com, ‘Attachment’ book)

Jane Birkin by Gabrielle Crawford 제인버킨 사진집 – Attachment 우정과 매혹의 순간들 더 읽기"

David Shrigley 데이비드 슈리글리

David Shrigley 데이비드 슈리글리 – Get Your Sh*t Together, Red Book

David Shrigley 데이비드 슈리글리

이미 많은 팬을 보유했지만, 언제나 유쾌한 데이비드 슈리글리 (David Shrigley)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중에서도 두 권의 아트북을 소개합니다.

< Get Your Sh*t Together >

데이비드 슈리글리는 여러 일러스트 북을 출판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있고 대표적인 책이 바로 <Get Your Sh*t Together>입니다.

 

그림들이 매우 컬러풀하고 큼지막하게 그려지기도 했지만, 동물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 많아서 특히나 인기가 많습니다.

국내 서점에서도 구매 가능하고, 해외 서점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데이비드 슈리글리의 대표적인 아트북 중 하나입니다.

아래 그림만 보아도 동화적인 색감에 키치한 느낌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더불어 그만의 위트있는 메시지가 주의를 끌어들이지요.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귀엽지만 재기발랄한 그림들, 글이 많습니다.

 

David Shrigley 데이비드 슈리글리

< Red Book >

이 책은 앞에서 소개드린 아트북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진 책은 아닙니다.

<Get Your Sh*t Together> 이 컬러풀하고 귀엽고 재미있는 그림이 많은 반면, <Red Book>은 표지 커버에서 부터 강렬하게 다가오는 만큼 안에 있는 내용도 상당히 직설적이고 사회 풍자적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채색이 없는, 그냥 마구 그린 드로잉북 같기도 합니다.

오히려 그래서 그런지 그런 러프한 느낌이 더 재밌고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책입니다.

보다보면 중간중간에 언어유희를 사용한 유머러스한 풍자와 비판적인 이야기도  나와서 계속보게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은 현재 해외주문만 가능하고 원하시는 분은 교보에서 해외도서로 주문하시거나 아마존에서 주문하여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인기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니 만큼 여러 브랜드와 아티스트와도 많은 콜라보를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콜라보가

바로 명반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의 I’m Yours 곡이 실린 ‘We Sing. We Dance. We Seteal Things’ 앨범 커버 작업입니다.

제이슨 므라즈의 대표적인 앨범이기도 하지만 단순한 이 그림의 커버는 제이슨 므라즈를 대표하는 이미지이기도 할 만큼 대중들에게 아주 각인이 잘 된 그림이기도 합니다.

 

핸드폰 케이스 브랜드인 CASETIFY 와도 콜라보를 하여 많은 제품들을 판매했는데요, 이렇게나 많은 핸드폰 케이스며 노트북 케이스, 키링까지 다양하지만 지금은 모두 품절일만큼 당시에도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현재 Soul Life에서는 데이비드 슈리글리의 엽서를 한정수량으로 판매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David Shrigley 데이비드 슈리글리 – Get Your Sh*t Together, Red Book 더 읽기"

루이지기리의 사진수업

루이지 기리의 사진 수업 Luigi Ghirri Lezioni di fotografia – 사진을 찍는 자세와 의미

루이지 기리의 사진 수업

Luigi Ghirri Lezioni di fotografia

사진을 찍다보면 벽에 부딪칠 때가 있습니다. 

어떤 각도, 구도로 찍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잘 찍는 사진을 넘어서 의미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고민이 되지요.

그럴 때 바로 도움이 되는 책이 지금 소개해 드리는 루이지 기리의 사진 수업 (Luigi Ghirri Lezioni di fotografia)입니다.

특히 사진에 진심이신 분들께 사진을 찍는 자세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기에 소개해 봅니다.

There are times when you hit a wall while taking pictures. 

I’m worried about what angle and composition I should take, and how I can take meaningful pictures beyond the ones I take well.

That’s when I’m introducing Luigi Ghirri Lezioni di potografia.

Especially for those who are serious about photography, I introduce it because it is a book that allows you to think about the posture and meaning of taking pictures.
루이지기리의 사진수업

이 책은 4년 전에 나온 책인데 루이지 기리라는 분이 매우 낯설어서 누군가 찾아보니 매우 유명한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사진작가이기도 합니다.

그가 1989년에서 1990년 이탈리아의 프로제토대학교에서 진행한 실제 사진 수업을 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인데,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부터 시작해서 사진 자체에 대한 고찰, 사진을 어떻게 보아야 하며 사진의 역사부터 카메라의 원리까지 아주 기초적인 부분까지 세세히 설명한 책입니다.


This book came out four years ago, and Luigi Giri was very unfamiliar, so when someone looked it up, he was also a world-renowned Italian photographer.

This is a book from 1989 to 1990 about his actual photography class at the University of Projeto in Italy, where he explained in detail how to take pictures, how to consider the pictures themselves, how to see them, and the very basics of photography history and camera principles.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다들 많은 사진을 찍지만 사진이 다들 비슷비슷한 프레임이더군요.

방식도 제각각이고 이제는 핸드폰에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다 보니 상당히 사진이 대중적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편협적인 시각마저 보입니다. 자동 초점, 자동 컬러 조절이 알아서 되다 보니 비슷해진 거죠.

​Everyone takes a lot of pictures on Instagram these days, but they all have similar frames.

Photography has become quite popular since cameras are now attached to cell phones in different ways, but on the other hand, I can even see a very narrow-minded view. It became similar because autofocus and autofocus were controlled.

 

하지만 반면 사진에 진심인 분들이 최근 들어 많이 계시길래 이 책을 소개해 봅니다.

그 어떤 강의보다 훨씬 집약적으로 원론적인 설명이 많기도 하지만 유명 사진가인 만큼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서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기에 특히 사진에 입문하신 분들에게는 아주 추천할 만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However, on the other hand, there are a lot of people who are serious about photography recently, so I introduce this book.

There are more principled explanations than any other lectures since you’re a famous photographer, there are a lot of stories about your attitude as a photographer, I think it’s a highly recommended book, especially for those who are new to photography.

 

강의 내용 같아서 다소 지루할 수도 있지만 몇 가지 포인트와 읽으면서 좋았던 내용들을 적어봅니다.

It may be a bit boring because it’s like a lecture, but I write down some points and what I liked while reading.

  • 사진의 언어 The Language of photography

현재는 너무나 많은 매체들이 있지요. 특히 비디오, 영화, 새로운 영상 시스템, 디지털 이미지 등을 생각하면 사진이라는 매개체는 21세기에 들어와서 어쩌면 구시대적인 매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진은 다른 매체와는 다른 정지된 순간의 포착으로서 그와는 다른 심오한 방식으로 세상과 관계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전통적인 개념에서 말하는 인식적인 형태나 세상의 질문의 답을 제시하는 단정적인 형태로 규정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일종의 질문 같은 언어로 생각하면 되는데 아마 순간의 집중력과 포착, 그 자체가 언어로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듯합니다.

There are so many media right now. Especially considering videos, movies, new imaging systems, digital images, etc., the medium of photography may be an outdated medium in the 21st century.

However, he says he believes that photography can connect with the world in a profound way that is different from other media, and that it cannot be defined as a cognitive form in traditional concepts or a definitive form that answers world questions. It can be thought of as a kind of question-like language, but it seems to be saying that the concentration and capture of the moment are meaningful in themselves as language.

 

  • 재료 Object

사진의 재료에 대해서도 아주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특히 재료라 함은 아무래도 필름 사진에 해당하는 부분일 텐데요. 포지티브 (Positive) & 네거티브 (Nagative)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함께 어느 상황에서, 어떤 목적에서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 재료 사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아주 기초적이고 이론적인 부분인데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He also explains the materials in the picture very clearly. In particular, the material probably corresponds to a film photograph. Along with the accurate definition of positive and negative, the use of materials varies depending on the situation and purpose of taking the picture. This is a very basic and theoretical part, but you explained it clearly and helped me a lot.

 

  • 감도, 노출, 카메라 ISO, Exposure, Camera

사진은 빛으로 만드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절대 내가 보는 그대로 사진이 찍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카메라를 통과하는 빛을 조절하여 최대한 자신이 본 그대로 찍기 위해, 혹은 원하는 느낌대로 찍기 위해 감도와 노출, 카메라 사이즈 혹은 필름 퀄리티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두울 때 혹은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식으로 찍어야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팁들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루이지 기리의 사진 같은 느낌이면 모를까 다른 느낌을 원하시면 역시 다양한 작품들을 접하고 그들이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 배우는 수밖에는 없지만요.

Photographs are images made of light, so they are never taken as I see them.

Therefore, in order to control the light passing through the camera as much as possible to take the picture as you want, sensitivity, exposure, camera size, or film quality work in a combination, and he also explained his own tips on how to take pictures when it’s dark or in this situation.

Of course, if this content is like Luigi Giri’s photo, you might not know it, but if you want a different feeling, you have no choice but to come across various works and learn how they take pictures.

 

가장 인상적인 예시로 들었던 내용이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사진가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HanHenri Cartier Bresson)인데, 그의 수많은 사진은 놀랍게도 작업 속도와 순간의 포착을 위해 렌즈를 한 번도 교체한 적 없이 35mm 광각렌즈를 사용했다고 하지요. 잘 찍기 위해 적절한 초점을 맞추고 렌즈를 바꾸지 않았다는 겁니다. 결국 사진은 이론보단 감성과 감각, 순발력이 더 먼저 앞서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One of the most impressive examples I heard was Han Henri Cartier Bresson, a photographer who is particularly fond of Koreans, who surprisingly used 35mm wide-angle lenses to capture the speed and moment of work. He said he did not change the lenses with the right focus to take good pictures. After all, I think photography needs to be done before theory, where emotions, senses, and quickness come first.

 

  • 자기 자신을 알기 To know myself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진을 찍는 이유가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찍으면서 느끼시기도 하겠지만 결국 사진을 찍는 일은 자기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일에서부터 시작하기에 작가가 책을 쓰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같은 풍경, 같은 상황을 보지만 다르게 해석하고 인식하게 되는 것이지요.

The reason most people take pictures is to record the moment.

However, if you like taking pictures, you may feel it while taking pictures, but in the end, taking pictures is not much different from the author’s process of writing a book because it starts with looking deep inside yourself.

You see the same landscape, the same situation, but you interpret and perceive it differently.

 

흔히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그 사람의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세상을 이해하고 느끼고 이해하는지 알 수 있는 또 다른 눈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서 사진가로서 어떤 자세와 시선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It’s often said that you can see as much as you know. That’s why looking at his or her photo is another eye that shows how much he or she understands, feels, and understands the world. I’m talking a lot about what kind of posture and gaze I should have as a photographer in this section.

하지만 그는 사실 당시만 해도 작가들이 찍는 그런 사진을 찍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스스로에 대해 매우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오랫동안 가졌고 그가 느꼈던 그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사물을 풍경을 대해야 하는지를 아주 덤덤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작가주의 사진은 어떤 세상과 현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외부 세계를 변형시켜 자신의 미학적 틀로 끌어들이며 자기만의 세계를 확립하려 하기에 극히 부정적이고 위험한 측면이 있다고 말합니다. 읽으면서 이 부분이 아주 많이 공감 갔던 이유는 많은 사진가들이 다른 어떤 장르보다 예술병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지요.

But he wasn’t actually the kind of photographer that artists take at the time.

So he talks very calmly about how he felt and how he should treat things to the landscape after spending a long time thinking about himself. He says that authoristic photography is extremely negative and dangerous in that it seriously distorts the world and reality, transforms the outside world, draws it into its own aesthetic framework, and tries to establish a world of its own. I sympathized with this part a lot as I read it because I’ve seen many photographers fall into artisans more than any other genre.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사진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의 개인적인 시각과 실재를 동시에 담아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종의 내면과 외부 세계 간의 균형을 찾는 것이지요.

He says that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look at the photograph as a way of communicating with the world and capture both the personal perspective and the reality of the photographer, which is a kind of balance between the inner and outer worlds.

 

결국 좋은 인격체를 지닌 사진가가 좋은 내면에서 우러나온 좋은 사진을 찍으면서 외부와 평형을 이룬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꾸준히 시도하고 갈고닦아 이루어진 부분이기에 정해진 규칙이나 정확한 플랫폼이 아닌 좀 더 유연한 방식으로 세상에 접근해야 한다고 합니다.

In the end, a photographer with a good personality says that he balances the outside by taking good pictures from the inside. Since this is a part of constant experimentation and grinding, it is said that we should approach the world in a more flexible way rather than a set rule or precise platform.

 

  • 감각과 한계 Senses and limitation

위에서와 연이은 이야기이지만 루이지 기리가 이야기하길 사진을 찍을 때는 사진에 대한 논리에서 무엇보다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역시 늘 소박한 장치를 사용하였고, 다만 이를 자유자재로 응용하기 위해 많은 이미지를 대상으로 많은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무수한 작업을 하며 무수한 사진을 찍었고,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프로젝트를 참여하며 심지어 새롭게 고안해낸 작업들도 수없이 있다고 하죠.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을 깊이 체험했다고 합니다.

As mentioned above, Luigi Giri says that when it comes to photographing, he needs to be freed from the logic of photography above all else. He also always used a simple device, but conducted many experiments on many images in order to freely apply it. He worked on countless things, took countless pictures, worked on countless projects, and even came up with many new ideas. He says that he experienced himself deeply in the process.

 

어쩌면 많은 것들은 정답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감각으로 무수히 노력하여 스스로 그 틀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Perhaps many things say there is a right answer, but I think that in order to overcome that limit, it takes a lot of effort to get out of the box by trying countless times with one’s own senses.

 

  • 정물 Still life

실제로 그가 찍은 사진들을 보면 매우 무심한듯하면서도 덤덤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정물 사진에서 그의 느낌이 아주 잘 드러나는데, 아래 오른쪽 사진은 어디서 많이 본 사진 같죠?

얼마 전 피크닉에서 전시했던 작가의 사진이 바로 이 루이지 기리의 사진에서 오마주 한 거라고 하네요.

In fact, when you look at the pictures he took, you feel very casual and calm.

Maybe that’s why the still life picture shows his feeling very well, but the picture on the bottom right looks like a picture I’ve seen before, right?

The artist’s photo, which was displayed at a picnic a while ago, is said to have been homaged in this photo of Luigi Giri.

 

  • 거리 사진 Street Photography

그는 첫 사진집 코다크롬 (Kodachrome)을 냈을 때 그리 유명하지 않았기에 독립출판물로 사진집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책의 사진들은 그가 거리에서 철학과 시처럼 사색했던 작업들이기도 하고 그것이 거리 사진을 찍을 때도 계속 이어지는데 일종의 경험의 척도로 세상을 이해하는 이미지들을 엮어놓은 것이지요.

He wasn’t that famous when he published his first collection of photographs, Kodachrome, so he started publishing his own collection of photographs in an independent publication. The photographs in those books are a collection of images that he mused on the streets like philosophy and poetry, and that continues when he takes street photographs, as a kind of measure of experience.

 

그의 친구가 책 뒤에서도 말하길, 그는 자신만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들을 따로 생각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전리품을 기록하듯이 독특하고 비범한 이미지들을 찾아다니는 사진가들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하지요.

그가 생각하는 사진은 각각의 이미지가 다른 이미지를 불러온다고 했는데, 이는 독자적인 이미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다른 시각으로 본 이미지들은 기억의 흔적을 데려와서 찍힌 것이기도 하니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자신이 느끼는 그대로를 보이는 것에 투영한 과정이었던 것이지요.

His friend says behind the book that he never thought of his own unique and original images. Rather, he didn’t like photographers who searched for unique and extraordinary images as if they were recording trophies.

He said that each image brings out a different image because he thought there was no independent image. In other words, images from different perspectives were taken with traces of memory, so it was a process of projecting them onto what they felt, not what they looked like.

 

확실히 사진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단순하게 멋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를 넘어서 깊이 있는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도서는 각 서점에서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It’s definitely a good book to have a deep understanding of photography.

It is a recommended book for those who want to take in-depth photos beyond just wanting to take cool photos.

Books can be purchased online at each bookstore, so if you are interested, you can buy them.

 

(사진 출처 : 열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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